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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갓 돌 지난 우리 아기에게 뭘 먹여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제가 딱 맞는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바로 굵은 국수면을 이용해서 만든 바지락 칼국수인데요. 영양도 풍부하고, 아기가 먹기에도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는 완벽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만들어 보면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 보아요!
굵은 국수면 고르는 팁
아기 국수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국수면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시중에는 다양한 굵기의 국수면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돌아기에게는 굵은 국수면이 적합해요. 얇은 면보다 씹는 맛을 느낄 수 있고, 면이 쉽게 끊어지지 않아 아기가 먹기에도 편리하거든요. 면을 고를 때는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진 면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압착 방식으로 만들어진 굵은 국수면을 선호하는데, 면이 쫄깃하고 덜 불어서 아기가 먹기에 좋더라고요. 국수면 뿐만 아니라 육수 재료에도 신경 써서 안전하고 신선한 재료를 고르도록 해요.
바지락 손질 및 육수 내기
바지락은 칼국수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중요한 재료죠. 신선한 바지락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게 손질하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어요. 먼저 바지락을 찬물에 담가 해감을 충분히 시켜줘야 모래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보통 2-3시간 정도 해감을 하는데, 중간에 물을 몇 번 갈아주면 더 효과적이에요.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육수는 다시마와 멸치를 사용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시마는 물에 먼저 불려 사용하면 더욱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멸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헹구는 것이 중요하고요. 약불에서 천천히 우려내면 깊은 풍미의 육수가 완성됩니다.
국수 삶는 방법 및 바지락 익히기
국수를 삶을 때는 끓는 물에 굵은 국수면을 넣고, 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삶아주세요. 면이 너무 익으면 흐물흐물해지고, 덜 익으면 아기가 먹기 어려우니 적당한 익힘 정도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면이 살짝 단단한 정도로 삶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기의 이유식 수준에 맞춰 삶는 시간을 조절하면 된답니다. 바지락은 육수가 끓기 시작한 후에 넣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고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바지락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익은 바지락은 건져내어 국물을 따로 걸러주세요.
칼국수 완성 및 추가팁
삶아진 국수와 바지락 육수를 섞어주고, 아기가 먹기 좋게 잘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간은 최소한으로 하거나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아기의 나이와 이유식 단계에 맞춰 소금이나 간장을 아주 조금만 넣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혹시 아기가 잘 먹지 않을 경우, 애호박이나 당근 등을 곱게 다져 넣어서 영양을 더하고 맛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국물은 식혀서 먹이도록 주의해주세요.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작해서 아기의 반응을 살피며 양을 조절해 보세요.
이제 갓 돌 지난 아기에게 영양 만점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주세요.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이 아기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줄 거예요. 다음에는 다른 아기 이유식 레시피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