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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는 흔한 전 대신 색다른 전을 만들어보고 싶으시다고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명절 음식 준비는 늘 설레지만, 매번 같은 메뉴는 조금 지루하잖아요. 그래서 올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만들며 즐거움을 더하고, 보기에도 예쁜 이색 전 레시피 세 가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맛까지 좋은 하트 맛살전, 고급스러운 표고버섯전, 그리고 정성 가득한 수제 동그랑땡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하트 맛살전 만들기
아이들도 좋아할 귀여운 하트 모양의 맛살전은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맛살을 얇게 썰어 하트 모양으로 찍어내면 되는데요. 하트 모양 쿠키틀이 있다면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칼로 직접 오려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하트 모양으로 자른 맛살에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끝! 케첩이나 머스타드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명절 분위기를 더욱 돋우는 깜찍한 메뉴가 될 거예요.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맛살의 짭짤함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팁을 더하자면, 맛살 대신 크래미를 사용해도 좋고, 파슬리가루를 뿌려 더욱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표고버섯전
표고버섯의 향긋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전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고급스러운 메뉴입니다. 표고버섯은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줍니다. 여기에 다진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도 있어요. 간장, 마늘, 생강, 참기름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 버섯에 버무려 주면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 전이 완성됩니다. 부칠 때는 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버섯의 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 특유의 향과 씹는 즐거움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기호에 따라 쪽파나 부추를 넣어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도 좋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송이버섯을 조금 섞어서 더욱 향긋한 표고버섯전을 만들어 보았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수제 동그랑땡 속 만들기
시중에서 파는 동그랑땡도 맛있지만, 직접 속을 만들어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재미는 또 다르죠. 수제 동그랑땡 속을 만들 때는 돼지고기, 두부, 숙주나물, 당근, 부추 등을 넣어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더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여기에 느타리버섯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맛을 내보았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각 재료들을 잘게 다져 간장, 다진 마늘, 생강,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하면 동그랑땡 속 완성입니다. 양념의 비율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돼요. 저는 조금 더 짭짤하게 만들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달콤하게 만들어 보고 싶네요. 동그랑땡을 만들 때는 너무 크지 않게 동그랗게 빚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정성 가득한 수제 동그랑땡 완성입니다!
전 부치는 팁
전을 부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름의 온도와 불 조절입니다. 처음부터 강한 불에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중불에서 천천히 부치면서 노릇노릇하게 색깔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을 뒤집을 때는 주걱을 이용하여 살살 뒤집어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친 전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바삭하고 맛있는 전을 즐길 수 있답니다.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으니, 젓가락을 넣어 기름의 온도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석 이색전 만들기
이번 추석에는 흔한 전 대신 하트 맛살전, 표고버섯전, 수제 동그랑땡으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직접 만들면서 정성을 느끼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만든 전 사진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아요!